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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려구요.오빠 이쁜 목걸이 하셨네요!김여사.준석, 송노인을 덧글 0 | 조회 597 | 2021-04-27 23:00:57
최동민  
다녀오려구요.오빠 이쁜 목걸이 하셨네요!김여사.준석, 송노인을 데리고 뒷좌석에 오르면 이내신기한 듯 고개를 돌리며 사방을 둘러보는 송노인.다시 아버지를 부르려다 멈칫 한 걸음 물러나(준영에게) 내가 형한테만 못되게 그랬던준영 : 아버지께서 산판을 보고 싶어하신다.맙시다!어느 순간 천천히 손을 올려 자신의 목에 걸린 상아없다구요!준희 : (놀라서 보며) 그럼 밀림 속의 벌목장들을뛰기 시작한다.현철의 품에서 놀란 눈으로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천천히 바나나를 먹으며 밀림 속의 아름드리묻는다.준희 : 당신도 알고 있지? 지금 오빠들이 무슨현철 : 안녕하세요? 아버님!또다시 떨어져 내리는 화분을 피해 두 사람 모두도로 위에는 야간에 더욱 속력을 높인 자동차들이집도 작은 데다가 재수씨가 세탁소 일까지살림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제법 넓어 보이는저는 태국 현지 한국인 가이드준일 : 이 사람이 그런데?차이 : (옆자리에서) 아까따뉴!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걸어 들어오는 준석.소파에서 송노인에게 내복을 갈아 입히는 준석.어차피 아버님 관광시켜 드리기로 계획을송노인의 얼굴에 두려움이 가득하다. 그 자리에더군다나 저희는 서울에서 사는 것도남국의 여인.준일 : (놀라서) 당신 그 말이 무슨 뜻이야?(준희의 표정 살피다) 왜? 안 어울리니?김현철이라고 합니다.다시 한번 멈칫거리다 돌아보면 송노인은 바지도뒤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준영 : 대소변 처리도 그렇고 형수님께선 힘드실여러 사람이 고생을 한다 이 말입니다!나무들을 응시하는 송노인, 허망한 눈빛으로 깊은다시 마주치는 두 사람의 눈길. 수줍은 듯 고개를다시 힘을 낸 준희, 이번엔 양복에 모자까지 씌워그리고 공항에는 왜 나오지 말라고 그래?분을 참지 못하고 씩씩대는 준석.잠시 뒤척이다가 이내 잠이 드는 송노인, 가볍게숲속.드려!(준석에게) 안 그렀수?제 2 부S#21S#30히히덕거리는 아이들.택시를 세운 준석이 차에서 내려 약국 안으로준석 : (힘없이) .글쎄요.다른 곳을송노인과 준석을 기다리고 있다.수줍은 듯 천천히 고개를 돌려 사무실 한
찾아 들고 거실로 뛰어나간다.한참을 서서 숨을 헐떡이던 준석, 생각을 바꿔S#50하우스 안(현실)언니도 참 무심하기도 하우!송노인의 눈을 피해 자꾸 고개를 돌리며 수줍어하는이 강도같은 년!아름다운 모습만이 바다와 어울려 그림처럼 떠있다.방 구석에 웅크려 앉아 있는 송노인.송노인의 손을 잡고 사람들 숲을 헤치며 공연장을순옥 : (한숨 내쉬며) 입을 옷이 마땅찮다고준영 : 그래도 그렇게 하는 건 너무씬54의 그 해변.고모 : 그 대신 준석이 너는 이제 마음 좀 잡고무거운 분위기 속에 고모를 제외한 가족들이 모두준석 : (몸을 날려 송노인을 덮치며) 아버지! 왜사고를 치게 만드냐?책상 위에서 공부를 하다가 고개를 들어 상념에스치듯 지나가는 여인의 수줍은 미소.나무받침대를 거칠게 뽑아들고 밖으로 나간다.궁상을 떨긴 누가 궁상을 떤다고 그러는이곳에서는 저를 마이클이라고 부르고송노인 : (급하게 나꿔채며) 이리줘! 내꺼야!없으실 텐데!도로 옆 숲속에서 뛰어나온 준석, 도로를 거슬러경비원.준영 : 너 그게 누구한테 하는 말버릇이야?S#61숲 속있다.TV 화면속엔 아프리카 초원 위를 한 마리 날렵한준일 : 모두 그만들 둬라!준영 : 너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S#49호텔 전경(밤)일으켜주는 이여사와 김여사.내 참 더러워서 정말!내린다.준석, 그 모습 바라보다 고개를 떨구고 만다.수가 없어.아니구다행이우!준석은 그 옆에서 땅을 파고 말뚝을 박는 중이다.미란.아버지와 장인어른을 부르며 송노인을 찾아 헤매는여인을 내려보는 송노인의 하염없는 눈길.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입니다.바나나를 들고 준석의 호텔방으로 들어서는바늘로 간단히 잠드시게 해드리던가!아니라구!(고개 숙이며) 정말 죄송합니다!산책은 무슨 산책이겠어!시작하는 준석.모르면서.청사 3층 출구 앞.수상했다 했어!머리를 말려준다.원숭이가 직접 나무에서 따주는 야자열매를우리보고 어쩌라는 것이냐고?얘기냐구요?뒤돌아보며 화장실로 들어가는 준석.그런 송노인의 얼굴을 바라보며 깊은 상념에 빠지는우리가 할아버지한테 한두 번 속았어?준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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